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토요심리학이 바뀐 가장 큰 점은 발표자가 늘었고 발표시간이 줄고 핵심, 이슈 중심의 과정으로 깊이 있는 스터디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은 조직심리학자 아담그랜트 특집이다.
아담그랜트가 출간한 4권의 책을 가지고 2주에 한번씩 진행을 하는데 그 특징은 이렇다.
1. 10개의 이슈를 선정하라
그동안 독서 스터디의 모습을 보면 대부분 형태가 발제자가 목차중심으로 내용을 설명한다. 그리고 그 설명을 듣고 난 이후에 관심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거나, 참가자가 생각한 느낌, 관점등을 공유하면서 각자 생각한 바를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즐겁게 마무리가 되지만 그다음 날
“어제 스터디한 책의 내용이 뭐예요?”라고 물어보면 거의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
“그냥 그 책 봤어.. 좋던데.. “
책을 봤다는 거 말고는 남는 게 없다.
그래서 이번에 선정한 방식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이슈를 선정하고 그 이슈에 대해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었다.
히든포텐셜에서 토요심리학이 선정한 10가지 이슈는 아래와 같다.
1. 성공의 원천에 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믿음은 무엇이고, 실제 성공의 원천은 무엇인가?
2. 품성기량은 무엇이고, 어떻게 측정할까?
3. 품성기량을 기르려면?
4. 완벽주의가 아닌 적절한 불완전함이 성과를 높이는 이유와 적절한 불완전함의 핵심은 무엇?
5. 일상에 열정을 높이는 방법은?
6. 저녁에 부업을 하거나 진지한 취미활동이 성과를 높이는 이유는?
7. 지도효과가 동기를 높이는 이유는?
8. 집단지성이 높은 팀은 어떤 특성이 있고 왜 그 특성이 성과를 높이는가?
9. 집단지선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안은?
10. 자신과 타인의 잠재력을 측정하는 효과적인 대안은 무엇인가?
이 이슈에 대한 답변을 각자가 정한 프레임 워크를 중심으로 발제 안을 만들었다.
– 결론은 무엇인가?
– 그 이유는 무엇인가.
– 그렇게 말하는 증거는 무엇인가?
– 예외적이고 다른 경우는 없는가
– 이 이슈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나 제안을 주고 싶은가?
이런 답변 프레임 워크를 가지고 자료를 만들어서 10명의 발제자가 10분간 발표를 진행했다.
물론 발표는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는다.
몇 분 발표하다가 잘못된 내용이나 맥락이 틀려지면 바로 박진우 박사님이 개입을 한다.
방향을 재 설정해 주고, 어떤 해석이 잘못되었으며, 좀 더 찾아봤어야 할 내용은 이런 것이다라는 설명을 한다.
참가자들은 긴장하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10분 발표가 끝나면 추가적인 맥락과 전체 흐름, 그리고 이 이슈가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대답을 준비했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정리가 된다.
10명의 발표자의 100분 발표와 그들이 준비한 자료 및 논문, 전문가의 100분 피드백으로 참가자들은 히든포텐셜에서 아담그랜트가 말하고자 한 10가지 이슈에 대해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해설과 답변을 가져갈 수 있었다.
토요심리학 시즌5의 목표는 이렇다.
“참가자 모두 10권의 책에서 40개의 콘텐츠를 가져가게 만들겠다.
그 콘텐츠는 강의, 기획, 블로그 글, 유튜브 스크립트, 웹툰 스토리 등등에서 활용되고 써먹을 수 있게 하겠다.”
가치 있고 실용적인 스터디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 목표이고 그 첫발에 대해 많은 분들이 동감을 해 주셨습니다.
4권의 책을 잘 읽었고 별 내용은 기억 안 나요 하는 스터디가 아니라
4권의 책을 통해 내가 써먹을 수 있는 40개의 콘텐츠를 가져가는 토요심리학
GAM 컨설팅은 이 모임의 성장을 통해 이 땅의 창작자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학습과정을 꾸준히 만들어 갈 것이다.
#히든포텐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