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우

임파워링 리더십에 최상 궁합의 부하직원은?

임파워먼트(empowerment)란 리더가 구성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권한을 위임하여 스스로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높이는 활동을 말한다. 임파워링 리더십의 장점은 매우 크다. 리더가 구성원의 역량을 믿고, 정보를 제공하고 권한을 위임하면 구성원들은 기꺼이 책임을 지며 리스크를 감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낸다. 그런데, 모든 구성원들에게 다 해당되는 말일까? 리더십 전문가들은 구성원의 역량이 그만큼 높은 단계에 이르러야 위임의 효과가 높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이론이 … Read more

꼼꼼한 팀장이 완벽주의를 벗어나는 방법

김팀장님은 팀원 시절부터 늘 철두철미하게 완벽한 업무를 추구했다. 작은 실수로 문제가 생기면 모든 고생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 너무 아까워 모든 일을 꼼꼼하게 실수없이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성격과 업무스타일은 그가 담당한 업무와 잘 맞았다. 그래서 좋은 성과와 실적으로 연결되었고, 영광스럽게 동기들 중 가장 먼저 팀장이 되었다 팀장이 된 후 그는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일할 것을 … Read more

목표보다 목표지향성이 더 중요하다.

목표가 없는 조직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조직 구성에 있어 목표는 필수적이다. 목표 설정과 관리는 곧 조직 성과와 생존으로 직결된다. 그런데, 목표 설정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목표 지향성(goal orientation)이다. 강력한 목표 지향성을 지닌 기업은 어떤 계획이 핵심 목표에 부합하는지, 어떤 계획이 핵심 목표에 방해가 될 수 있는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렇게 명확한 지향성은 곧 … Read more

원하는 것을 이루는 두가지 방법

마시멜로 이야기를 아는가?  우리나라에서 2007년에 출간되어 무려 350 만부가 판매된 책이다.  읽어보면 사실 그 정도까지 팔릴 책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나름 추측되는 이유가 있다. 이 책은 심리학 역사에 가장 유명한 실험 중의 하나이다. 1968년 월터미셀 박사 팀이 스탠퍼드 대학교 부설 “빙 유치원”에서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던 유사 실험의 결과를 이야기 형식으로 다루고있다.  빙 유치원에 … Read more

공감하다 피로에 쓰러지는 사람들

사람들은 시대적 화두는 변해도 변치 않은 인간이 지녀야 할 가치는 소통과 공감이라고 믿는다.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단순한 성격적 특성이 아니라, 단점을 넘어 결함이다. 특히, 리더가 공감 능력이 없다면 소속된 모든 구성원들을 불행하게 만든다. 공감은 중요하지만, 부정적 측면 역시 크다. 폴 블룸(Paul Bloom)은  공감의 배신에서 공감은 어리석은 판단을  이끌어내고 무관심과 잔인함을 유발하며, 친구, 부모, 남편, … Read more

뜬구름 잡는 리더십 교육은 쓸데 없다는 당신의 상사에게

한 달 동안 몇 차례 제안서를 주고받으며 미팅도 했던 고객사의 리더십 프로젝트가 최종 진행이 안 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담당자는 너무 미안하다는 말로 안타까워 하면서 내년에 다시 한번 시도해 보겠다고 위로 아닌 위로를 보냈지만 이런 위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 어디 하루 이틀인가..    “이유가 뭐예요?” “올해 새로 오신 경영지원 본부장님이 재무 출신인데 회사가 … Read more

사무실 책상의 화분 하나가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사회생물학의 창시자인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 하버드대 교수는 인간의 자연에 대한 본능적 갈망을 바이오필리아(biophilia)라고 불렀다. 우리는 막연히 자연과 가까워질 때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도시에 사는 많은 직장인들은 주말이나 휴가철에 삭막한 도시를 떠나 강과 산으로 바다로 초원으로 달려가 힐링을 갈구한다. 인간의 무의식은 자연으로 향해 다른 생명들과 연결점을 갈망하기 때문에 바이오필리아를 목마름에 비유해 녹색갈증(綠色渴症)으로 부르기도 … Read more

찌질한 남자의 후회를 응원한다

찌질한 남자의 후회를 응원한다. 진주(천우희)는 7년 사귄 남자 친구와 이별하고 제대로 된 직장도 없이 유명 드라마 작가의 보조로 일하다가 그마저도 짤린다. 모아둔 돈도 없고 다큐멘터리로 돈 많이 번 친구집에 얹혀살 면서 명품백이 혹시나 인생의 돌파구를 마련해 줄까 동생 돼지저금통까지 훔치면서 사봤지만 큰 흥미를 못 느낀다. 그런 그녀에게 기회가 왔다. 우연히 그녀의 공모전 응모작품 “서른쯤이면 괜찮아질 … Read more

뇌과학을 왜 알아야 할까요?

“뇌과학을 왜 알아야 할까요?” “인간의 마음을 자연과학 처럼 측정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측정을 통해 예측하여 대응 할 수 있다. 이것이 인류의 삶에 기여할 것이다.”  심리학은 이 작은 믿음을 가지고 있던 몇몇 용기있는 학자들이 작은 실험실에 모여 인간의 마음을 측정하면서 시작된 학문입니다.  우리는 보통 마음을 표현한다고 하면서 마치 마음이 심장에 있는 것 처럼 가슴을 … Read more

조금 헐렁하게 구김도 약간

“조금 헐렁하게 구김도 약간“ 이 카피는 십수년전 모 의류의 광고카피였습니다. 저는 그 시절 이 광고카피를 참 좋아했습니다.  워낙 옷을 잘 못 입는 타입이기도 했지만 뭔가 옷이던, 어떤 자세이던 되게 깨끗하고 타이트 함을 강조하던 사회분위기에 꽤 불만을 가졌던 시절이었거든요..  헐렁한 새옷을 사서 일부러 구김을 만들고 마치 내가 되게 여유있는 사람처럼 굴었던 허세가 지금 생각해보면 참 귀여운 … Read more

층간소음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으세요?

아파트 커뮤니티(인터넷 단톡방)에 들어가 보면 항상 가장 큰 이슈는 층간소음 이야기이다.물론 층간소음 문제가 한 두해 이야기는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애들이 계속 집에 있다 보니 답답함에 집안에서 뛰고, 이는 자연스레 아래층으로 전달되면서 가뜩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형국에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추가되는 상황인가 보다. 항의방문했더니 위층 사람이 몰지각하게 나오더라, 먹을 것으로 읍소하니 도움이 되더라, 반드시 경비실을 통해서 방문하라 등등의 … Read more

직장 내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꿈 일기를 써보세요

프로이트는 “꿈을 우리 자신의 정신적 활동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꿈은 의식적 활동의 결과물은 아니다. 의식에 의해 검열당한 무의식적 정신활동의 결과며, 의미를 찾기 힘든 정신활동이다.   그렇다고 꿈의 해석이 정신분석학자나 해몽가의 전유물은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꿈에 의미를 부여하며 인생을 산다. 좋은 꿈을 꾼 날은 왠지 로또라도 사고 싶은 심정이 드는 것도 우리가 어느 정도 해석 능력을 … Read more

그렇게 가까웠던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렇게 가까웠던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영민이 아빠 요즘 뭐해? 혹시 이사 갔어?” “아니..  아직 살걸? 얼굴 본 지 오래되긴 했다” “그래? 민호 엄마는? 당신 요즘 민호 엄마는 안 만나?” “아니.. 내가 바쁘기도 하고.. 민호 엄마가 선영이 엄마랑 예전에 한번 틀어지고.. 전체적으로 관계가 서먹하네..” “ 다들 바쁘고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런가?” “ 글쎄..  민호 엄마는 요즘 밖에서 나 보면 피하는 것 … Read more

당신이 책을 읽어도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

당신이 참여했던 북스터디를 떠올려 보세요   처음에 참가자들이 모여서 여러권의 책의 발제 담당을 정합니다.  그리고 각 발제자는 해당 날짜에 맞춰 자신이 열심히 준비한 PPT자료를 배포하고 설명을 합니다.  설명은 대부분 목차 중심으로 진행되고, 설명 이후에 참가자들은 관심있던 부분, 인상적인 내용, 전체적 느낌 등을 공유하면서 토의를 합니다.  너무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안타까운 딱 한가지가 있습니다.  일주일 후… … Read more